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지난 4일, 예담채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내년도 협치 예산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김진경 의장과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최종현, 백현종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도정 현안을 놓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지역경제 회복과 교통복지 강화, 재난과 기후위기 예방, 혁신산업 육성 등 5개 분야에 걸쳐 약 4천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특별조정교부금 제도개선을 위해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운영 틀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진경 의장은 “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는 정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김동연 지사는 “도민을 위해 협치의 방향과 철학을 맞춰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