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준 프로듀서(이하 ‘노’) : 지난주 경기도 의회에서는 눈길을 끄는 조례안이 통과됐습니다, 경기도 공유농업 지원조례, 요즘 공유경제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공유농업은 낯설죠,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면 이게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중요한 사안입니다, 도시와 농업이 함께 우리의 먹거리와 쉼터를 공유하자라는 멋진 뜻이라고 하는데요. 경기도 공유농업지원조례 대표발의의원, 박승원 경기도의원 연결돼있습니다.
▶박승원 경기도 의원 (이하 ‘박’) : 안녕하세요. 경기도 더불어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는 광명출신 박승원 의원입니다.
▷노 : 공유농업이란 뭔가요?
▶박 : 일반적으로 공유경제에 대해서는 청취자분들이 많이 인지하고 계신데 공유경제를 똑같이 농업에 적용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논이나 밭 과수원등 농지, 농업시설, 농촌 서비스 시설 등 농촌 자원을 농민과 소비자가 공유해서 가공체험 등 활동을 함께하는 것을 말합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도시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이 소정에 농정을 공유하는 대가를 농업인들에게 지급하고 농업인들은 영농 자금을 통해 농사를 짓고,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 공유하는 형태를 공유농업이라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농장이나, 생산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함께 공유하면서 공동체 중심의 생산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노 : 공유하며 함께 관리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린다는 말씀이네요?
▶박 : 네 그렇습니다. 가족끼리 농사짓는 과정을 체험하고 그것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교육 등 정서적인 측면을 같이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노 : 특별히 공유농업지원에 관심 갖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박 : 제가 상임위원 활동을 교육 위원회에서 하다가 농정해양수산으로 바꿨습니다. 현재 활동을 하고 있고 또 제 지역부가 광명인데 광명에 농촌마을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역 안에서 농촌마을과 도시지역이 공동체 선을 잘 이륙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요. 점점 농업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도시와 농촌 또 농촌내의 소득의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약화되는 상황을 극복해보자는 것에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또 공부를 해보니 도시와 농촌간 소득격차가 95년도에 97만원이라면 15년 기준 2059만 원 정도의 격차가 벌어집니다. 문제는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도 깊어지지만 농촌내의 양극화도 심화된다는 것 입니다. 이를테면 상위 10%의 농업인이 40.3% 제배하고 하위 50%의 농업인이 11.7%를 농지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즉 이런 부분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공유농업조례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노 : 공유농업을 지원하면 우리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박 : 가장 크게는 도민들의 먹거리 관심이 점점 높아지기에 안전한 먹거리, 즉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는 자신과 가족이 먹는 농산물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얻는가 동시에 농업, 농촌과 지역사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전에 말씀 드렸듯이 소비자들이 일정한 자금을 확보해서 농업인들에게 농업에 쓸 수 있는 영농자금을 활용 할 수 있게 하고 그 과정에서 함께 농산물을 재배하는 과정에 참여, 가공이나 다양한 형태의 체험을 하면서 먹거리 문제에 대해 스스로 안심하는것이 소비자 측면에서는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농민들도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통해 공유농업을 진행하면 유통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며 사전 맞춤형 계획생산을 할 수 있기에 안정적으로 농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WIN-WIN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 : 조례를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원조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박 : 경기도 공유농업활성화가 가장 기본적인 목표이기에 공유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전담기구를 만드는 것, 활동가들을 찾아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점 등 을 통해 사업을 잘 진행하도록 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개발해서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내용을 조례에 담았습니다. 또 도지사가 공유농업사업에 대한 시책을 수립하고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규정, 일정한 예산 법인, 구체적으로 공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내용들을 조례안에 담아놨습니다.
▷노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요?
▶박 : 현재 입법예고를 한 상태이며 대표발의와 논의를 거쳐 통과되면 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달 말까지 공유농업조례와 관련해서 소비자, 생산자,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례안 관련 수정, 보완할 점이 있다면 보완하고 논의를 충분히 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공유예산 6억 원을 세워놨으니 지속적인 토론회를 열고 공유활동가 모집,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입니다.
▷노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박승원 경기도 의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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