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돋보기-김유임 부의장님>
○ 사회자 임평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정돋보기 임평순 입니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모두 올 한 해는 더욱더 환하게 웃고 복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에 만나는 의정돋보기 첫 번째 초대손님 어떤 분이 나오셨을까요? 올 한 해 경기도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분을 초대했습니다.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부의장 김유임 안녕하세요.
○ 사회자 임평순 환영합니다.
○ 부의장 김유임 반갑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부의장 김유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사회자 임평순 부의장님은 개인적으로 새해가 됐는데 어떤 뭐랄까요, 덕담 듣고 싶은 말 있으세요?
○ 부의장 김유임 일 잘하고 매력적인 의원이다 이런 말 듣고 싶네요.
○ 사회자 임평순 매력적인, 그 말 자체가 매력적인데요. 시청자 여러분께 새해인사 하시고 시작을 할까 합니다.
○ 부의장 김유임 반갑습니다. 경기도의회 김유임 부의장입니다. 올 한 해 계획하신 꿈들 다 이루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도록 경기도의회가 응원하겠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부의장님, 지난 한 해 진짜 바쁘게 지나갔죠. 2015년이 쑥 흘러갔습니다. 지난해 어떠셨어요, 개인적으로 어떤 한해였는지?
○ 부의장 김유임 건강이나 가족을 많이 생각하고 챙기는 한 해였고요. 그리고 또 체질개선도 해서 살도 좀 빼고 근육도 만들고 그러고 있는 중이고요.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이 여유로워졌다는 얘기 많이 듣고 있어요.
○ 사회자 임평순 술도 다 끊으셨겠네요?
○ 부의장 김유임 술은 아직, 많이 끊지는 못했고요.
○ 사회자 임평순 술 끊기가 제일 힘든가요?
○ 부의장 김유임 발효주, 막걸리나 와인 이렇게, 소주는 안 먹고.
○ 사회자 임평순 2016년도는 우리 부의장님도 그렇고 시청자 여러분께서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렇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2015년도로 잠깐 가겠습니다. 얼마 안 지났는데 지난해 일어난 일들 중에서 되돌리고 싶거나 이것은 정말 바로잡고 싶다. 후회되는 일이겠죠. 어떤 게 있을까요?
○ 부의장 김유임 글쎄요, 저는 원래 후회를 안 하는 스타일이에요. 뭔가 선택을 할 때도 과감하게 선택하고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끝까지 계속 그 마음을 안고 가는 스타일인데 굳이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한 정책 중에서 갯벌을 간척지화해서 거기에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서 바닷물을 호수로 만드는 사업이 있어요, 화성호. 그런데 우리가 안산에 시화호를 담수호수로 만드는 바람에 물이 다 썩어서 바닷물이 다 썩은 적이 있어요. 그것을 알고 제가 그것을 반대하기 위해서 토론회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국가사업이어서 국가가 이미 예산을 수립했더라고요. 그래서 그 수립된 예산을 막기 위해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인맥들을 다 찾아다니면서 그 예산을 삭감까지는 못했고 다만 집행할 때 주민들 의견을 들어서 집행해라. 주민들은 당연히 반대하죠. 호수로 만들면 안 된다. 바닷물 해수 유통해서 바닷물 썩지 않게 해야 된다. 자연의 재앙이다. 이런 것들 많이 설명을 해서 지금 어느 정도는 막고 있는데 그것을 확실히 중단시키지 못한 것. 그때 조금만 일찍 제가 움직였으면 국회가 상임위 예산 의결하기 전에만 움직였어도 삭감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제가 움직이는 시기가 예결위 단계였어요. 그래서 감액까지 못한 게 되게 아쉽고, 그러다 보니까 1년 동안 굉장히 많은 더 많은 일을 했어야 되는 거죠.
○ 사회자 임평순 버스가 이미 시동을 걸었는데 그 시동 걸기 전에 막았어야 되는데…….
○ 부의장 김유임 그것도 엄청난 일이었죠.
○ 사회자 임평순 반대로 지난해 9대 의회 성과 중에서 이것은 정말 잘했다. 되돌아봐도 너무 잘했다. 이런 기회 별로 없습니다. 그런 것은 어떤 게 있을까요? 다시 경기도의회로 돌아와서.
○ 부의장 김유임 두 가지 정도 얘기해도 되나요?
○ 사회자 임평순 뭐 세 가지…….
○ 부의장 김유임 하나는 의정기록관 제도인데요. 제가 선거 때 주민들이 제발 싸우지 마라. 그리고 선거 때 말고도 얼굴 좀 보자. 그 얘기 정말 많이 하셨는데 저는 그게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계속 그걸 많이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 말을 잘 실천할 수 있을까? 그중에 하나가 의정기록관 제도인데 의원님들이 하고 있는 입법, 예산, 정책 이런 활동들을 의회홈페이지 내에 의정기록관 시스템을 둬서 그 일을 하고 있고요. 그걸 통해서 의원님들의 활동들이 다 기록되고 있어요. 그게 주민들에게 카톡이나 블로그나 여러 가지 SNS, 문자 등등을 통해서 전달되고 있고 그게 1년 정도 준비기간을 통해서 지금 실행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혼자서 되게 잘했다고 생각하고 의원님들도 되게 좋아하시고 그건 계속 계속 칭찬받고 싶고.
또 하나는 연정. 연정인데 의원되고 나서 연정이 제안이 됐을 때 저는 굉장히 좋은 제도이다. 그리고 열심히 이게 잘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의회에서 반대하는 흐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토론에 제가 좌장으로 활동을 하고 또 TF팀을 꾸려서 의원님들 설득하고 이런 것들 통해서 연정이 출발됐고 그중에 하나가 제가 봤을 때는 되게 혁명적인 제도라고 생각하는데 예산을 편성하는 걸 주로 도지사가 100% 결정해 오는 걸 의회도 편성할 수 있게,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그게 자율예산편성권인데 그걸 제가 제안을 해서 도지사가 그걸 받아들였고 그게 지금 집행되고 있어요. 그것도 엄청 칭찬받고 싶어요. 앞으로 지방자치의 역사에 굉장히 중요한 기록 중에 하나가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의정기록관 계속해서 칭찬받고 싶다고 하셔 가지고, 잘하셨습니다. 칭찬…….
○ 부의장 김유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연정 대한민국 지방자치에서는 최초 아니겠습니까?
○ 부의장 김유임 최초.
○ 사회자 임평순 역사에도 길이 남을 일이고.
○ 부의장 김유임 그런데 이게 잘 제도가 운영이 되면 지방자치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만큼의 혁명적 정책이에요.
○ 사회자 임평순 그래서 그런지 소통을 굉장히 강조하시잖아요, 부의장님께서는. 저희 의정돋보기가 새해에는 이름을 바꿔볼까 합니다. “통하였느냐?” 어떻습니까?
○ 부의장 김유임 통했다고 전해라.
○ 사회자 임평순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멋있는 글귀네요. 우리 작가가 이렇게 썼습니다, 멋있게. 지난해 성과와 아쉬움까지 잘 꺼내봤으니까요. 앞으로 미래는 더욱더 밝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말 나온 김에 의원님의 과거를 살짝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과거입니다.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 김유임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소녀였어요?
○ 부의장 김유임 어렸을 때?
○ 사회자 임평순 네. 소녀로 한번 넘어갈까요.
○ 부의장 김유임 저는 이 세상에서 우리 엄마가 나의 엄마인 게 정말 좋아요. 엄마를 되게 존경하는데 엄마가 우리 자식들이 저희가 8남매인데 엄청난 자존감을 심어줬어요. 하나하나를 너무 사랑해줬고 저는 굉장히 자존감 있는 아이였던 것 같아요. 그때도 사람들한테도 되게 적극적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뭘 해도 약간 좀 빛나는, 저혼자서 생각하지만…….
○ 사회자 임평순 죄송하지만 본인 입 스스로…….
○ 부의장 김유임 이상하기는 하네요. 그런데 어렸을 때 제가 엄마가 우리 엄마여서 좋았고 또 하나는 선생님인데 그 선생님이 국어선생님이었어요. 그 선생님 덕분에 제가 책을 굉장히 많이 읽었는데, 그래서 한때 제가 소설가가 되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 그 두 분이 저한테 굉장히 영향을 많이 줬고…….
○ 사회자 임평순 문학소녀였네요. 어릴 적에 국어선생님 영향을 받고…….
○ 부의장 김유임 글도 잘 쓰고…….
○ 사회자 임평순 글도 잘 쓰고 또 어머님의 자존감 교육……. 그래서 반장하고 막 이러셨습니까?
○ 부의장 김유임 네, 반장도 많이 했고…….
○ 사회자 임평순 반장 몇 번 하셨어요? 전 세 번 했는데.
○ 부의장 김유임 아, 그래요. 전 두 번에 학생회장 한 번.
○ 사회자 임평순 아, 학생회장까지요. 제가 졌네요.
○ 부의장 김유임 제가 달리기를, 그 당시에는 달리기 1등하고 연필 하나씩 주고 그러는데 엄마가 달리기만 1등해도 너무너무 좋아하면서 계란 하나씩 너무 장하다, 잘했다 이러면서 내 딸이 최고야. 그래서 저한테 “천하의 내 딸”이라고 그랬어요. 저희 엄마가 저 별명이 “천하의 내 딸”이었어요.
○ 사회자 임평순 그러니까 엄마의 영향을 엄청 받으셨군요. 저희 엄마는 왜 그렇게 저만 혼냈을까?
○ 부의장 김유임 혼도 많이 났죠.
○ 사회자 임평순 소설가도 꿈이 있었지만 어떻게 정치인의 꿈을 어릴 때 꾸셨어요, 어떠셨어요?
○ 부의장 김유임 전혀 꿔본 적이 없고요. 제가 결혼하고 나서 여성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천하의 내 딸인 저도 결혼하니까 굉장히 2등 국민…….
○ 사회자 임평순 결혼을 하니까요?
○ 부의장 김유임 네. 가사노동이나 육아가 다 내 몫이고 저도 일하고 싶고 일과 가정 양립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내 딸에게 그런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여성단체에서, 물론 그전에 시민단체에서 오래 활동을 했었고 일을 하다가 보니까 여성정치인이 너무 적은 거예요. 그래서 여성단체에서 우리들이 직접 나가서 우리들의 문제를 우리의 목소리를 내자, 정치에 나가서. 그래서 그때 여성정치 세력화를 사업으로 했었어요. 그때 그럼 우리들 중에서 누군가가 정치에 나가야 되잖아요. 그런데 아무도 안 나가려고 하니까 우리는 돈도 없고 조직도 없고 그다음에 정치라는 걸 접근을 별로 못해 봤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단체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나마 상품성이 누가 나가면 당선이 되겠다 해서 갑자기 나가게 됐어요. 그래서 그때는 저희가 당선되리라고 아무도, 우리도 생각 못했고 유권자들도 생각 못하고 그래서 나갔는데, 그런데 저희가 압도적으로 당선이 된 거예요, 98년도에. 그래서 제가 거기 일산구에서 2등 했고 다른 후보는 남성후보가 4명이었는데 4명 합친 것보다 많이 받은 거예요. 저희가 정말 너무 재미있는 얘기꺼리였어요, 저희 후보들이.
○ 사회자 임평순 혁신이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 부의장 김유임 그렇죠, 그 당시에. 그래서 기존에 정치가 신경 안 써줬던 것 보육 그런 시스템들 굉장히 많이 바꾸고 그래서 거의 전국적으로 굉장히 저희가 회자가 됐어요.
○ 사회자 임평순 그래서 시민단체도 활동하셨고 NGO에서도 꽤 길게 활동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NGO 활동이나 시민단체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나 그런 게 있을까요?
○ 부의장 김유임 제가 생각되는 게 협박을 많이 받았었는데…….
○ 사회자 임평순 협박을요?
○ 부의장 김유임 저희가 시스템을 바꾸는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 당시에 뭐가 있었냐면 러브호텔 반대운동이라고 그러니까 나이트클럽, 러브호텔이 주택가에 막 들어오니까 들어오지 마라, 더이상. 반대운동을 했었는데 공무원들이 그러는 거예요. 밤길을 조심해라. 왜냐하면 나이트클럽 이런 데는 다 조직폭력들이랑 연관되어 있고 이 사람들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칼 맞을 수 있다라는 말을 공무원이 저한테 하더라고요.
○ 사회자 임평순 공무원이요?
○ 부의장 김유임 네. 그래서 그냥 저는 약간 “말도 안 된다, 뭐 그런 얘기를 하냐?” 이런 식으로 그렇게 했는데 좀 시간이 흘러서 제가 사회시스템을 더 많이 알게 되니까 그럴 수 있었겠다.
○ 사회자 임평순 그걸 또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 부의장님께서 사랑을 많이 받으셨나 봐요. 걱정되셔서 공무원들이 밤길 어두우니까 조심하시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
○ 부의장 김유임 아마도……. 별일 없이 그래도 잘…….
○ 사회자 임평순 혹시 요즘 겨울밤 어두우니까 밤길 조심하시고. 눈길도 있으니까, 빙판길도 있으니까…….
○ 부의장 김유임 요즘은 좀 조심하고 있어요.
○ 사회자 임평순 너무 바쁘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할 것은 하는 부의장님이셨다. 처녀시절에도 시민단체 많이 활동하셨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도 연애는 하셨더라고요. NGO 활동 중에 지금의 남편분을 만나서 결혼의 골인에 성공합니다. 두 분의 연애스토리가 궁금한데 어떻게 시작을 하신 거예요?
○ 부의장 김유임 제가 살아오면서 엄청나게 많은 결정들을 했는데 그중에서 제일 잘한 결정이 지금의 우리 남편을 남편으로 결정한 것.
○ 사회자 임평순 저는 나중에 와이프가 그런 말을 했으면 얼마나 멋있을까요?
○ 부의장 김유임 제가 그 말을 본인한테도 진짜 여러 번 했고 저는 늘 그런 생각이, 이게 한 10년 단위로 드는 것 같아요. 매년 매년 더 좋아지는 것 같고. 그래서 너무 고맙고 저를 잘 맞춰주는 것 같아요. 특히 단체활동할 때 우리 남편은 직장 다니면서 회원활동을 했고 제가 거기에 간사, 저는 거기에 실무자였었죠. 나는 이런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이분이 엄청 좋아해서 처음에 결혼할 때는 좀…….
○ 사회자 임평순 그것은 부의장님 생각이고요. 남편분은 다른…….
○ 부의장 김유임 반대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서 늘 너무 잘했다. 그리고 제가 여성주의적 관점이 되게 강하잖아요. 내 주장도 강하고. 그런데 그럴 때마다 받아줬고 또 내가 비어 있는 부분을 채워졌고 또 반대로 제가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그래서 서로 서로,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고마운 것 같아요.
○ 사회자 임평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가 딱 프로포즈를 누가 먼저…….
○ 부의장 김유임 남편이 물론…….
○ 사회자 임평순 뭐라고, 어떻게, 어떤 상황에서…….
○ 부의장 김유임 제가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그것을 운동이라고 표현했는데 당신이 운동하는 데, 사회운동하는 데 엔진이 되어 주겠다 그게 결혼공약이었어요. 그리고 그걸 지금까지 잘 지키고.
○ 사회자 임평순 남편분 정말 가장 어디가 멋있으세요? 딱 하나만.
○ 부의장 김유임 절대로 화를 한 번도 먼저 낸 적이 없고 뭔가 부족해도 부족하다 말을 안 해요. 그러니까 집이 너무 지저분해, 먹을 게 없어 이런 거 제가 좀 부족한 것들이잖아요.
○ 사회자 임평순 너무 바쁘시니까.
○ 부의장 김유임 네. 그런 것에 대해서 먼저 지적을 하지 않아요. 부부싸움을 하면 항상 제가 문제제기를 하죠. 본인도 비어 있는 게 많으니까.
○ 사회자 임평순 그래요. 칭찬은 들었으니까 뭐가 제일 많이 비어 있으세요, 남편분께서는?
○ 부의장 김유임 일단은 뭐 여러 가지 많아요.
○ 사회자 임평순 특별히 어떤 가족들이 든든한 지원이 있습니까?
○ 부의장 김유임 어쨌든 불만을 얘기 안 하는 게 저한테는 큰 지원이고요. 그나마 요즘은 너무 편안하고 행복한 이유가 아이들이 대학을 다 들어가서 집에서 밥을 많이 안 먹고 자기일은 자기 스스로 하니까 제 일이 완전히 줄었고 그래서 굉장히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 그래서 여성은 50대가 가장 행복한 시기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사회자 임평순 생각해 보니까 50대가 넘어가면 남성들이 말이 없어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한번 해보는데요. 알겠습니다.
○ 부의장 김유임 그러게요. 남자들은 50대 되니까 집에를 열심히 들어오더라고요. 30대에 열심히 들어왔었어야 되는데.
○ 사회자 임평순 50대에 나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 부의장 김유임 물론 뭐 그럴 수도 있죠.
○ 사회자 임평순 그런 얘기 이제 그만…….
부의장으로 취임하신 지 이제 1년 반이 지났습니다. 2016년에는 부의장으로서 경기도의회를 어떻게 이렇게 이끌고 갈 계획이신지, 갑자기 또 이게 어려운 질문으로 돌아가네요.
○ 부의장 김유임 저는 그게 더 쉬워요. 일단은 부의장으로서가 상반기까지 끝이고 하반기는 새로운 의장, 부의장 지도부가 생기니까 좋은 지도부가 잘될 수 있도록 도와야 되고 상반기 동안에는 제가 했던 의정기록관 제도가 도민과 함께 도민에게 실질적적으로 영향을 주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 도움 되는 시스템 구조를 조금 더 정착시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다음에 의원님들이 의정활동 및 지역활동 잘할 수 있게 더 많이 지원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알겠습니다. 나오셨으니까 상임위 얘기도 한번 해야 되겠죠. 농정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상임위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것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부의장 김유임 농민이 줄어들고 있어요. 그래서 차세대 농민을 육성하는 것 그리고 농촌이 다 70대 이상이에요. 그래서 무너져가는 농촌공동체를 유지하고 복원하는 게 큰 과제 중에 하나여서 제가 귀농귀촌지원센터조례도 만들고 이번 예산에 수립도 했는데 차세대농민 육성을 위해서 애써야 되겠고. 제 마음속에 농심이 항상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농촌에서 살아서 그런지 마음에 농업하면 굉장히 아이디어도 많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되게 많아서…….
○ 사회자 임평순 저도 시골출신이어서 저도 농심이 있거든요. 그런데 시골 가면 정말 말씀대로 다 어르신들이에요. 귀농ㆍ귀촌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만큼 제도가 아직 부족하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한번 해보고요.
○ 부의장 김유임 제가 NGO에서 출발해서 정치를 했고 저는 마무리도 NGO를 할 생각이에요. 그래서 다음에 할 NGO는 농업 관련 NGO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기대해 보겠습니다.
○ 부의장 김유임 같이 하실래요?
○ 사회자 임평순 저요?
○ 부의장 김유임 네.
○ 사회자 임평순 결혼부터 해야죠. 이번에는 사랑하는 지역구 얘기를 한번 해 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시죠. 지금 고양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저희가 인터뷰를 나누고 있는데 시의원을 역임하시고 고양시장 출마까지 결심할 정도로…….
○ 부의장 김유임 아니, 시장후보였어요.
○ 사회자 임평순 시장후보셨고요. 고양시에 대한 애정이 정말 각별하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저희 사촌형님, 이모 해 가지고 7가구가 고양시에 삽니다. 해결하고 싶은 지역구 현안들 어떤 게 있는지 한번 짚어주시기 바랍니다.
○ 부의장 김유임 제가 2006년도에 그 당시에 여당의 고양시장 후보였어요. 그래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경기도 100만급 도시에서 최다득표를 그 당시에, 또 최초의 여성후보였었고 했었는데 그때 시장후보하면서 공약 만들면서 보니까 경제공약이 되게 힘들더라고요. 지자체가 할 수 있는 경제정책들이 많지가 않아요. 대통령도 경제를 컨트롤 못하는데. 그래서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경제정책이 뭘까를 봤더니 지금 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이런 지역공동체 사업들을 일자리화하는 게 지방자치가 할 수 있는 큰 경제흐름 중에 하나예요. 그래서 제가 도의원인 상황에서 추진단을 만들어서 여러 기업들을 만들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통해서 새로운 작은 기업도 만들고 일자리도 만들고. 그다음에 고양시에 있어서는 전략사업들이 그동안 계속 자주 바뀌더라고요. 계속 갈 수 있는 전략사업을 만드는 것, 킨텍스하고 마이스 영상 이런 사업들이 있는데 그 부분을 하나의 전략적 기저로 엮어서 꾸준히 갈 수 있는 경제패턴, 전략패턴을 만드는 게 제가 해 보고 싶은 일 중에 하나고요. 요즘은 집단민원이 저희 지역구에 있어요. 택지개발하면서 잘못된 인허가를 통해서 지금 지역주민들이 굉장히 피해를 받고 있어서 그분들이 협의체를 구성해서 집단민원을 제기한 상태고 제가 그 위원장을 맡았어요. 정치인한테 그런 민원의 위원장을 절대 안 주는데 저는 그것도 주민들이 저를 신뢰해줬다고 생각해서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인기 좋으신데요. 아까 사회적기업 많이 만들어야 되겠다 이 얘기하셨는데 혹시 지금 인터뷰하는 이 카페도 부의장님이 섭외를 하신 거거든요. 저희 작가가 섭외를 한 게 아니라.
○ 부의장 김유임 네. 제가 만든 사회적기업입니다. 주로 경력단절 주부들 일자리 만드려고 시작을 했었는데 사람들한테 확대해서 기업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하다 보니까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시장. 그래서 그 기업들을 모아서 자조모임 옛날에 품앗이 같은 거예요. 서로 서로 마케팅을 품앗이하는 것도 약간 최초의 사례예요. 그래서 이것도 제가 실험적으로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실험을 좋아합니다.
○ 사회자 임평순 끝까지 실천하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정돋보기에 공식질문입니다. 의원님은 도민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이 되고 싶으신지요?
○ 부의장 김유임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제가 지난번 초선 때는 공약실천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제가 약속한 정책이나 공약은 몇 년이 흘러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고 또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래서 김유임이 맡으면 뭔가 안심이 된다.
○ 사회자 임평순 제가 딱 생각난 게 라임을 맞춰봐서, 안심 유임, 맡겨주면 안심한다라는 뜻에서 안심 유임이 되기를 2016년도 한번 소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을 것이다. 올해는 달라질 것이다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꿈꾸는 대로 우리 인생이 이루어진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도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도 우리 부의장님의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 부의장 김유임 고맙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부의장 김유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