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준 프로듀서 (이하 ‘노’) : 우리 지역 경기도 최대 이슈이죠. 어제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남경필 지사에게 '연정 종료'를 제안했습니다. 반면 오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연정제안 철회를 요구했는데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박승원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승원 경기도 의원 (이하 ‘박’) : 네, 안녕하세요.
▷노 : 어제 '연정 종료'를 공식 제안하셨는데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 : 연정 마무리를 잘하자고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겁니다. 남경필 지사께서 최근 선거를 앞두고 입당과 탈당을 하는 정치적 행위가 진행되고 있어서 사실상 더 이상의 연정을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해졌습니다. 정치는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연합 정치는 어떤 제도적, 정치적 뒷받침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서로 합의에 기초해서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연정 당사자들의 신뢰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를 앞두고 지사께서 잇따른 입당과 탈당을 해서 연정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연합 정치는 서로 다른 세력과 정당이 정책을 협의해서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경기연정이 사적 정치 행위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행위로만 작동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연정을 지속하는 것이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경기도 연합정치의 핵심은 합의했던 288개의 정책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책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도 모자란 데 선거 앞두고 입당하고 탈당함으로 인해서 정책에 대해서 꾸준히 이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당초에 저희도 2월달에 본회의에서 의원총회를 통해서 연정 종결에 대한 절차를 밟으려고 했습니다. 조기 종결하는 것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제는 책임있게 연정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성실하게 잘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경필 지사, 자유한국당. 당초에 저희도 2월달 본회의에서 연정 절차에 의한 조기 종결이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 : 한편 오늘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성명을 냈는데요. 남경필 지사 개인 정치 선택과 연정은 상관없으니 연정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용의 핵심인데요.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박 : 연합 정치 주체로서 남경필 지사 개인적인 사인이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이 연정의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연정의 당사자가 되는 거잖아요. 이렇게 의회와 도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부분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연정 주체로서의 책임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연정의 파트너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노 : 남경필 지사, 자신의 정책 중에서 가장 잘한 정책을 '경기연정'이라고 꼽기도 했는데요. 박 대표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 : 대한민국 정치 사회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요. 더불어서 국민들께서는 정치가 지나친 갈등을 양산하는 것에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싸우지 않고 정치를 해달라는 면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더불어민주당도 도민의 민생 정치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해왔고 책임 있게 연정을 수행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이 연정에서도 저희가 288개의 정책 합의를 통해서 추진해서 왔고 이런 대한민국 정치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이죠. 다만 지금까지 연정 진행 과정에서 지사께서 이미지 정치에 너무 이용하시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줄곧 있었습니다. 그래도 더불어민주당은 지사가 연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우리 민생 정책을 발굴해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민생 정책 발굴에 꾸준히 진행해 왔고요. 경기 연정은 중요한 하나의 정치적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노 :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에 남지사 쪽에서 회신이 없으면 끝내시는 겁니까, 아니면 물밑협상 중인 것입니까?
▶박 : 책임있게 연정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도민들께도 말씀드렸고요. 하나의 절차로 연정실행위원회를 양당이 같이 운영하고 있거든요. 연정실행위원회를 통해서 그간에 연정을 추진했던 핵심정책들을 다시 보고받고 최종 마무리하는 절차를 진행할 겁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정을 추진하면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기 때문에 성과와 한계를 다시 한번 점검을 하고 의미 있는 결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책임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노 : 지금까지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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