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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의정돋보기 171회 [강득구 의장] 경기도의회 2015-11-16 00:24:26

○ 사회자 임평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정돋보기의 임평순입니다. 2015년도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정말 바쁘다, 시간이 빠르다, 어떻게 한 해를 보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데요. 시청자 여러분 후회 없는 한 해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그 누구보다 바쁘고 보람된 한 해를 보내신 분을 아주 어렵게 어렵게 모셨습니다. 1,250만 대한민국 최고의 지자체인 경기도의 살림살이를 이끌어가시는 우리 경기도의회의 수장이시죠.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의장 강득구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네, 반갑습니다. 딱딱한 의장실보다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에 나오시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 의장 강득구 신선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왠지 아까부터 굉장히 긴장하셔 가지고.
○ 의장 강득구 아니, 맨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이제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 사회자 임평순 그죠?
○ 의장 강득구 아, 좋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인터뷰 중간에 이제 빵도 드시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의장 강득구 네, 편하게.
○ 사회자 임평순 저도 의장님을 이렇게 직접 뵈니까 권위적인 모습보다도, 이런 말씀드려도 실례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동네형님 같은…….
○ 의장 강득구 아니, 옆집아저씨라 그럽니다, 옆집아저씨.
○ 사회자 임평순 옆집아저씨 같다, 그리고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얘기 많이 들으세요?
○ 의장 강득구 맞습니다. 일단 득구란 이름 자체가 구수하잖아요.
○ 사회자 임평순 그렇네요.
○ 의장 강득구 잘 듣고 있고요, 득구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득구, 또 말을 듣고. 라임이 좋은데요?
○ 의장 강득구 네, 구수하지 않습니까? 인간미가 나는 강득구.
○ 사회자 임평순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의장님, 먼저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의장 강득구 티브로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경기도의회 의장 강득구입니다. 경기도의회는 128명의 도의원들이 있습니다. 우리 128분들이 힘을 합쳐서 1,280만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와 집행부, 여와 야, 소통을 통해서 도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회자 임평순 의장님, 처음 인사말씀부터 이렇게 각오를 다지시면 우리 인터뷰 한 30~40분 해야 되는데.
의장님 오셨으니까 이런 질문 한번 드려볼게요. 올해가 지방자치가 20년째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리 지방자치라는 게 주민들의 실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의장 강득구 지방자치 전에는 우리 도지사, 시장, 군수를 누가 임명했습니까?
○ 사회자 임평순 나라에서 임명했죠.
○ 의장 강득구 바로 장관이 임명했습니다. 그 장관은 누가 임명했습니까?
○ 사회자 임평순 대통령이요.
○ 의장 강득구 바로 대통령이 임명했습니다. 그러면 우리 시장, 군수, 도지사가 누구 눈치를 봅니까? 바로 장관과 대통령 눈치를 봅니다. 지금은 지방자치 시대에 민선시대라고 합니다. 민선 시장, 군수는 누가 뽑습니까?
○ 사회자 임평순 주민이 뽑습니다.
○ 의장 강득구 바로 주민이 뽑습니다. 그러면 우리 단체장들은 누구 눈치를 봅니까? 주민 눈치를 봅니다. 그러니까 주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저는 지방자치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지방자치 이전에는 모든 게 어떤 의미에서 획일적이었습니다. 한 가지 요구만 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경기도 시흥시나 경기도 가평은 다 상황들이 다른데, 예를 들면 산업분포도도 그렇고 연령대, 인구분포도도 다른데 같이 예산도 적용하고 이러다 보니까 이게 자치단체마다 나름이 존중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지방자치가 된 이후에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그 다양성에 맞게 정책들을 발굴하고 그리고 그 정책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삶의 질의 개선되고 이렇게 돼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저는 지방자치 이전과 지방자치 이후가 달라진 여러 가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자 임평순 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의장님께서는 이 지방자치 제5대 경기도의회에 입성을 시작하셨어요, 그때. 그다음에 8대와 9대 3선 의원을 지내고 계신데 그러고 보니까 정치에 입문하신 지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 전으로 추적, 돌아갑니다. 우리 20년 전으로 한번 가볼까요? 어떻게 우리 의장님께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셨는지.
○ 의장 강득구 제가 중학생 때 신문배달을 했었습니다. 신문배달을 하다 보면 신문이 1~2부 남지 않습니까? 1~2부 남으면 신문을 보잖아요. 신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리고 사회가 변하는데 정치가 영향력을 갖고 있다라는 느낌을 어슴프레하게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돌리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리고 저희 연배가 갖고 있는 특수성 때문에 더 시대문제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러면서 입문하게 된 거죠.
○ 사회자 임평순 신문배달 학생의 꿈이 정치가였는데, 어릴 때부터요. 사회를 한번 변화시켜보자, 이력을 보니까 그래도 실제 정치에 입문하게 된 사례도 있고 또 중간에 사업도 많이 하시고 그러셨더라고요.
○ 의장 강득구 네, 대통령 선거 때 김대중 후보를 도와줬는데 김대중 후보가 안 되고 고민하다가 먹고 살기 위해서 남대문에서 장사도 하고 그리고 강남지하상가에서도 장사도 하고 뭐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김대중 대통령이 마지막 한 번 더 나왔을 때 친구들이랑 같이 힘을 합쳐서 한 번 더 해 보자 그래서 대통령이 된 다음에 그다음에 친구들이 “아, 이제 지방에서 우리들이 갖고 있는 꿈을 한번 펼쳐보자!” 그래서 고민 끝에 도의원에 출마했습니다. 그때 제 나이가 만으로 36이었습니다. 만으로 36살에 도의원이 돼서 교육위원을 4년 했는데 그때 참 열정적으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고민도 하고 그걸 또 제가 꿈꾸는 대로 바꾼 것도 있고 그런 걸 통해서 저는 정치가 희망일 수도 있구나라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잘나가던 사업가에서 이렇게 정치가로…….
○ 의장 강득구 사업가까지는 아니었고 조그만…….
○ 사회자 임평순 본격적으로 한번, 어떻게 내 유세, 사회를 변화시키는 의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제9대 경기도의회가 개원한 지가 이제 1년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을 거고 보람된 일도 많을 테고, 그런데 제9대 경기도의회 하면 이 단어를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죠. 바로 연정,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변화시키고 있는 패러다임, 경기도 연정을 들 수가 있는데 지금까지 순항해 왔죠? 어떤 성과들이 있는지 한번 진단해 볼까요?
○ 의장 강득구 연정의 배경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해 드릴까요? 제가 8대 때 후반기에 당대표를 했었습니다. 당대표를 했는데 경기도교육감과 경기도 도지사가 사사건건 갈등이 터져서 그게 국민들에게는 정치의 불신까지 오고 ‘아니, 정치가 꼭 이래야 되는가?’라는 그런 고민들 그런 것들이 늘 가슴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남경필 지사가 당선되면서 공식으로 연정을 제안했습니다. 저는 의회 입장에서 싸울 부분이 있으면 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견제와 비판은 의회의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동시에 상생과 소통이라는 것을 통해서 서로 예를 들면 집행부와 의회의 역할과 기능은 다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그런 좋은 사례를 만들어 보자라고 해서 연정을 받아들인 겁니다. 나름대로 의미 있게 진행돼 오고 있고 갈등도 있었지만 좋은 사례도 예를 들면 인사청문회라든지 생활임금 지원 조례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성과도 만들어냈고 주민들에게 제도적으로 좋은 안들을 지금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처음에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이 높았지만 좀 전에도 말씀하셨듯이 생활임금 지원 조례랄지 인사청문회 등등 연정이 지금 1년 정도가 됐는데 가시적인 성과들이 많이 보이고 있어요. 이런 점 볼 때는 뿌듯하시죠?
○ 의장 강득구 네.
○ 사회자 임평순 연정 얘기를 나눠봤는데 그래도 연정을 제외하고 지난 15개월 동안에 정말 하신 일들이 있잖아요. 그중에도 정말 이거는 잘했다, 보람차다 이런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게 있을까요?
○ 의장 강득구 김문수 지사 시절에는 사사건건 대립과 갈등구조였는데 남경필 지사 이후에 한 번도 갈등이 야기된 적이 없습니다. 지난번에 역사교과서 문제 가지고 본회의 전에 우발적인 일이 있기는 했지만 그건 우발적인 일이었고 그것도 다 마무리가 됐습니다. 저는 그 부분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교육청과 경기도가 잘 협의가 되고 그리고 아이들 입장에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현안이 있을 때는 우리 기관장 포함해서 저까지 포함해서 언제든지 논의하고 협의하고 그래서 아이들 입장에서 좋은 안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들이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생활임금 지원 조례 이런 것들을 통해서 민생 챙기고 있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또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은 우리 경기도의회에 소속된 환경미화원분들이 여태까지 위탁고용이었는데 직접고용으로 바꿨다라는 거, 그것은 작지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든지 사회적약자에 대한 고민 이런 것들을 한 사례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도의회 의장이 되면서 우리 경기도의회를 장애인들 입장에서 시설개선을 해 보자라고 해서 지금 거의 다 마무리가 돼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기도의회가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일 뿐더러, 그리고 경기도민들 누구에게나 친근한 공간이고 개방되는 공간이라는 그런 인식들을 우리, 특히 사회적약자 되는 장애인이라든지 어려운 분들이 경기도의회를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건 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자 임평순 이야기를 들어보면 9대 경기도의회는 싸우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이 잘되는 것 같아요, 톱니바퀴가 잘 굴러가는 것 같고. 그래도 반대로 아쉬운 점도 분명히 남아있을 겁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 의장 강득구 올해가 말씀하신 대로 지방자치 20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방자치가 제대로 되려면 멀었다라는 느낌이, 좀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껍데기뿐인 지방자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지방자치가 제대로 되려면 자기주도적 결정권을 가져야 되는데 지방정부가 자주재정권,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이 어느 것 하나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좀 더 지방자치가 강화돼야 된다. 그리고 맨 처음에 말씀대로 지방자치가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그것이 지역주민들에게는 훨씬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힘들이 주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좀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는데 얼마 전에 중앙정부에서 중앙정부와 유사한 복지사업에 대해서 지방자치단체가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것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지방자치를 더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풀어갈 건가 이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몇몇 교육감들이 청와대에서 또 중앙 국회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봤는데 지금 누리과정 포함해서 중앙정부에서 모든 걸 다 지방에다 떠넘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도 안 좋은데 교육재정까지 더 지금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지방자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인데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를 역행하고 있는 현실이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3선 도의원 입장에서 또 지방분권론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알겠습니다. 의정활동 정말 바쁘신 가운데서도 지역구에 대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지역구 얘기를 한번 시선을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구가 안양시이죠?
○ 의장 강득구 네, 안양 만안구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안양 만안구. 그래서 그런지 한 인터뷰기사를 제가 보니까 스스로를 의장님께서 “나는 만안의 아들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셨더라고요. 우리 의장님께 안양시, 특히 또 만안구는 어떤 의미의 곳인가요?
○ 의장 강득구 제 모든 것입니다. 제 인간적인 뿌리이기도 하고 그리고 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곳이 또 안양시 만안구고. 그렇기 때문에 안양은 저의 모든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의장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안양 만안구에 지역구를 둔 정치인 강득구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를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그래서 그런지 얼마 전에 의장님께서 이승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게 공식서신을 보냈어요. “안양교도소 이전 반대입장을 철회해 달라.” 공개서한을 보내서 화제가 됐습니다. 서신을 보낸 이유는 어떤 건가요?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 의장 강득구 우리나라는 정당정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말은 정당정치지만 현실은 예를 들면 국회의원, 지구당 위원장이 모든 걸 다 좌지우지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정당정치라는 건 그 정당 속에서 의원과 토론 그런 것들이 이루어져야 되잖아요.
○ 사회자 임평순 그런데 지금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가보죠?
○ 의장 강득구 그런데 이 지역위원회라는 게 1년에 한두 번도 안 열립니다. 예를 들면 지역에 교도소 이전문제 아니면 예를 들면 탁아문제 이런 큰 문제들이 있으면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해야 될 거냐, 지역위원회에서 토론하고 그래서 내부적으로 합의하고 이래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구당 위원장이, 국회의원이 입장을 가지면 그 입장이 지구당 입장이 되는 겁니다. 교도소 이전이라는 게 사실 안양에서 가장 큰 현안이고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이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한 적이 없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그렇다면 공식서신을 보내셨잖아요. 이종걸 의원님께 답변을 받으셨는지요?
○ 의장 강득구 한 번도 답변을 못 받았죠.
○ 사회자 임평순 아직까지요?
○ 의장 강득구 그렇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그런데 만약에 의장님, 교도소 이전이 안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의장 강득구 저는 교도소 이전이 안 된다 그러면 이종걸 의원한테 책임을 안양시민들과 함께 묻겠습니다. 지방단위에서, 지역단위에서 자치단체별로 나름대로 좀 세수확충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는데 안양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는 교도소 이전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거 그리고 인덕원 쪽 개발하는 거 이런 걸 통해서 안양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되는데 이종걸 의원같이 중앙에서만 커오고 중앙에서만 정치하는 분들은 지방의 현실, 지방의 어려움, 지역에 대한 고민 이런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의장님께서는 이제 교도소 이전 찬성하시는 만큼 타당성이나 어떤 필요성, 어떤 지역의 경제적인 효과 이런 것도 보셔야 하잖아요. 그런 게 어떤 게 있을까요, 교도소가 이전되면 발전에 도움이 된다.
○ 의장 강득구 국토연구원에서 자료에 의하면 민간투자 유발효과가 4조 원 이상이고 그리고 예를 들면 새로운 일자리가 1만 1,000자리가 창출된다라고, 그거는 예를 들면 그 자리가 어떤 자리가 올 거냐에 따라서 내용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분명한 것은 교도소 이전을 통해서 안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거는 누구나 다 동의하는 문제죠.
○ 사회자 임평순 분명히 창출되겠죠, 시민들이 또 많이 바라고 있고. 알겠습니다.
안양지역 경제활성화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제가 자꾸 이종걸 의원님과 뭔가 싸움을 붙이려고 하는 건 아닌데, 좀 조심스럽습니다. 이종걸 의원님이 또 이런 주장을 하고 계세요. 안양 박달동에 있는 예비군훈련장 그리고 탄약고 이전부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내세우고 계신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의장 강득구 이종걸 의원이 안양지역 곳곳에, 지금도 있습니다. “탄약고 이전” 이렇게 현수막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설명회 때 제가 아는 분을 통해서 들은 얘기로는, 그리고 또 제가 국방부 관계자들한테 들은 얘기로는 탄약고 이전은 현실적으로 아닙니다. 탄약고 이전이 아니고 탄약고 지하화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지하화?
○ 의장 강득구 네. 그런데 탄약고 이전이라고 현수막을 막 붙여 놨습니다. 어떻게 보면 안양시민들을 기만한 거고 안양시민들한테 거짓말한 겁니다. 이종걸 의원이 안양시와 경기도랑 상의했다 그러는데 안양시와 경기도랑도 공식적으로 상의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탄약고 이전이 아니고 탄약고 지하화가 타당하냐, 타당하지 않느냐라는 용역인데 그것도 사실 예를 들면 탄약고가 지하가 되려면 암반이 있어야 되고 그런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용역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그 용역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인가요, 아니면?
○ 의장 강득구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뭐냐면 이게 예산을 확보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통상적으로 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면 부처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그리고 예를 들면 국회상임위에서 심의하고 본회의 통과해야지 예산을 확보했다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아직까지 국회는 예산심의도 지금 며칠 전부터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현수막은 한두 달 전에 붙인 겁니다.
○ 사회자 임평순 현실과 맞지 않다?
○ 의장 강득구 그럼요. 그리고 그 자리에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 한옥마을을 만들겠다 그러는데 거기는 탄약부대만 있는 게 아니고 예비군부대도 있고 정보사도 있고 다른 여러 부대들이 있습니다. 거기는 병영타운입니다. 그런데 거기다 지하에 탄약고가 있는데 그 위에 첨단산업단지 그리고 한옥마을 이런 게 올 수가 있나요?
○ 사회자 임평순 네, 현실과 좀 맞지 않다라는 말씀이셨고요. 어쨌든 판단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하시는 걸로…….
안양시 얘기 쭉 하고 있으니까, 임기 중에 꼭 해결하고 싶은 안양시의 어떤 현안이랄까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의장 강득구 지금 우리 만안구의 가장 큰 문제는 만안구 주민들이 만안구와 동안구의 주거환경 격차 그리고 문화ㆍ교육환경 격차 이런 부분에 대한 심리적 박탈감들이 무지 큽니다. 저는 주거환경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야 될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입장에서 보면 안양에 5동 쪽에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제가 꼭 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싶고요. 그리고 안양이 생활형 도시주택이 들어서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예를 들면 주차문제라든지 큰 틀에서 경기도 안양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인프라를 강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 예를 들면 주거환경에 대한 고민들 그리고 또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면 만안구의 교육환경들을 어떻게 좀 더 낫게 만들 건가 이런 것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알겠습니다. 어떤 주거, 그리고 특히 또 우리 의장님이 주목하고 있는 교육분야에 관심을 많이 쏟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해 보죠. 지방자치를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의장님 또 “지방자치가 더욱더 강해져야 된다. 약해지면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지방자치에 대해 가지는 비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의장 강득구 저는 더 이상 대한민국이 중앙중심의 국가체제로는 희망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희망을 그 대안을 지방자치, 지방분권에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년 반 전에 세월호 같은 경우도 팽목항에 그 자리에 전라남도 도지사 그리고 전라남도 경찰청장, 국정원 지부장 이런 분들이 다 모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그 배가 바다 밑에 내려앉는 걸 보면서도 이걸 어떻게 해야 되냐 이게 아니고 전부 다 “청와대에서 왜 지시 안 내리지?” 그리고 “중앙정부에서는 왜 지금 결정을 안 해주지?” 이거 였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분들이 그 자리에서 판단하고 결정할 권한을 주고 그랬다면 대부분 다 구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사회자 임평순 빨리 대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의장 강득구 이거는 중앙중심적 사고와 그 시스템 때문에 그렇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메르스 같은 경우 저는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중앙정부 말 따르라고 얘기했지만 박원순 시장이나 남경필 지사나 염태영 시장이나 김윤식 시흥시장이나 이런 분들은 시군에 맞게 정보공유하고 대처하고 그래서 저는 메르스가 그 정도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방자치, 지방분권이 잘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하는 게 제 바람이고 희망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정말 대한민국이 잘 이루어지려면 지방자치가 그만큼 잘 풀뿌리로 이렇게 뿌리 내려야 된다 이런 의견을 계속 피력해 주셨는데 이제 제9대 경기도의회가 1년이 좀 지나고 있습니다.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 나갈 시간이 더욱 많아요. 앞으로 의장님으로서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되는지 또 각오의 말씀 들어봐야겠죠?
○ 의장 강득구 제 바람이 있다라면 연정의 기본틀, 상생과 화합을 통해서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하고 그리고 의회 내에서 여와 야가 소통하고 그리고 그걸 통해서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라는 연정의 가치를 계속 가야 된다라는 게 저는 의장으로서 제 바람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회적약자들에 대해 좀 더 제도적 관심을 가져야 된다. 그래서 그분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존중받을 수 있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 그것이 저는 정치인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방과 중앙이 서로 수평적 관계 속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어가는 것 이것이 저는 모든 지방의회가 해야 될 역할과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자 임평순 소통과 희망의 정치를 계속해서 이끌어나가시기를 바라고요.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마는 의장님은 이제 9대 의회가 끝난 후에, 이건 또 우리 프로그램의 공식질문이기도 한데요. 어떤 의장,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라는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득구 의장은 무엇무엇, ○○한 사람이었다.’
○ 의장 강득구 제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베트남의 호찌민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왜요?
○ 의장 강득구 바로 옆집 아저씨. 그리고 함께하는 소탈한, 저는 그런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강 서방, 그리고 예를 들면 강씨 아저씨 이런 인간적인 모습 그런 모습을 지키면서 또 나름대로 원칙을 지키는, 그것이 저는 제 바람이고 희망입니다.
○ 사회자 임평순 강 서방 괜찮은데요?
○ 의장 강득구 강 서방 괜찮나요?
○ 사회자 임평순 네, 별명 괜찮은데, 강씨 아저씨는 좀 기니까요. 경기도의 강 서방 또는 만안의 강 서방.
○ 의장 강득구 아, 좋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구수한 옆집 아저씨, 옆집 형님처럼 아저씨에게 정치얘기를 듣는 것 같아서 오늘 인터뷰가 굉장히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았습니다. 공부 많이 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말씀하시고 오늘 못다 한 이야기 있으면 말씀하시고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 의장 강득구 끝까지 함께 시청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정치를 통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바뀌는 데 정치가 희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128분의 도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도민 여러분, 지켜봐 주시고 그리고 관심 가져주시고 그리고 사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사회자 임평순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장님하고 인터뷰한다고 하기에 굉장히 딱딱하신 분일 것이다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절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 강 서방이라는 별명처럼 또 성함이 ‘강득구’, ‘듣고’ 잘 들으시는…….
○ 의장 강득구 잘 듣습니다.
○ 사회자 임평순 편안한 정치 또 소통하는 희망의 정치, 경기도의회를 잘 이끌어나가 주시기를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의장 강득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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